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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DENDRON SELLOUM 필로덴드론 셀럼/셀렘 키우기

많은 분들이 셀렘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원래 우리 집 식물 키우기 목록에는 없던 아이 셀렘

이사 후 초반에 화분 몇 개를 들이고 나서

함께 사는 언니가 재미가 들리는 바람에 집에 오게 된 셀렘입니다.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식물들은 최소 5만원 이상 해서 선뜻 막 데려오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우연히 언니가 이마트에 갔다가 식물을 잔뜩 할인하고 있었다며 셀렘이랑 스파티필름을 모셔왔지요.

  2019년 3월     VS.    2020년 3월 

제가 원래 키우고 싶어했던 애들은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크게 정이 안 가더라고요.

그래도 1년 이상 같이 살았더니 지금은 정들어서 예뻐해 주고 있지요.

소통도 할 수 없고 어떤 교감이 되는 것도 아닌데

살아있는 애들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정도 들고 신기해요.

 

저희 엄마가 어느 날은 동네에 있는 어느 가게에서 엄청나게 큰 셀렘화분을 밖에 내놨길래 봤더니 애들이 심하게 축축 늘어지고 색도 노랗게 다 바래서 다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옆에 크게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라고 적힌 팻말이 있더래요.

가져가래도 안 가져가고 싶게 생겼는데 그런 팻말이 있었다며 웃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식물과 좀 함께 살다보니 그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셀렘도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저희 집에서 건강히 잘 살아남아 있는 아이들 중 하나이지요.

환한 곳에서 잘 자라지만 직사광선을 많이 쐬면 잎이 타거나 색이 바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환하지 않은 곳에서 자란 셀렘의 잎은 진한 초록색을 띈다고 합니다.

* 셀렘에는 독성이 있으니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셀렘 물주기

촉촉한 알칼리성 흙에서 잘 자라고 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어느 식물이든 과습으로 뿌리가 썩지 않게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물을 주기 전 겉흙을 살살 살펴 보시고 말랐는지 확인해 주세요.

물이 좀 모자랐는지 애들이 아래로 축축~ 물을 주면 하루만에 이렇게 생기를 찾습니다.

목마른 셀렘 VS. 물먹은 셀렘

왼쪽사진을 보시면 줄기가 다 아래로 휘어져 있어요. 

오른쪽 물 먹고 줄기가 살아난 사진이에요. 

 

 

셀렘 새잎

셀렘의 성장 속도는 아주 훌륭합니다.

다른 관엽식물과 비교했을 때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지요.

사진처럼 잎들이 상당히 풍성하며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며 자라기 때문에 자라면서 많은 공간을 차지해요.

너무 큰 공간을 차지하는 식물을 싫어하시는 경우라면 비추입니다.

연두 연두 여리여리한  새잎이 나면 참 예뻐요. 

여리여리한 새잎

 

셀렘 화분갈이

얼마 전 화분갈이 해줄 때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사이즈의 식물들중

셀렘을 제일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줬어요.

그만큼 폭풍성장을 했다는 것

라탄바구니에서 꺼내놓고 보니 화분이 더 작아보여요.

화분안에 뿌리가 어마어마 하겠구나 최악을 상상하며 화분에서 꺼냈는데

예상보다는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뿌리가 참 튼실합니다.

저희 집에 있는 모든 관엽식물은 동일한 흙배합으로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참고 하실 분은 아래글을 확인 해주세요.

2020/04/22 - [스윗홈/식물 키우기] - 몬스테라 1년만에 분갈이

 

몬스테라 1년만에 분갈이

몬스테라 분갈이 화분이 영 작았던 몬스테라 최근들어 쌩쌩해 보이지 않아서 걱정도 되고 드디어 토분을 구매해서 화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저희 집 몬스테라는 배양토, 블랙 마사토 소립, 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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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후 한 달 이상 지났는데 몸살도 앓지않고 착하게 잘 크고 있어요.

빨리 식물키우기 편하게 아주아주 커다란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빨리 이사할 수 있길를!!! 

예전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식물을 한 번 키워보니 너무 재미져요 ㅎ ㅎ 

 

 

2020/04/20 - [기타정보공유/생활정보] - 커피찌꺼기 그냥 버리지 마세요(활용법)

2020/04/22 - [스윗홈/인테리어] - 가성비 갑 인테리어 소품(LED전구)

2020/04/18 - [LEARNING ENGLISH/1부터 시작하는 왕초보 영어] - 처음 영어공부

2020/05/28 - [스윗홈/홈메이드 간식] - 청포도 얼려먹기 + 청포도쉐이크(꿀맛 건강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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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새잎

 

오랜만에 나와주었던 새잎 뿅~

 

식물을 키우다 보면 이렇게 새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열심히 자라자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히 큰 것 같아요.

갈수록 정도 들어서 뭔가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ㅎ ㅎ

 

몬스테라는 셀렘이나 스파티필름처럼 잎이 무성하게 잘 자라는 애가 아니다 보니

새잎 하나가 아주 소중해요.

그런데

지난번 분갈이를 해주면서 이 소중한 새잎을 댕강…. 잘라먹는 대 사 고 발 생

어찌나 속상하던지

잘라져 나간 부분이 바로 검게 변해서 얘는 그냥 바로 죽는가 보다 했었죠.

너무 신기했어요. 어떻게 바로 시커멓게 색이 변하는지

 

그런데 요아이가 기특하게도 막 자라서 나오더라고요.

잎이 한 번 삐죽 나오기 시작하더니 아침 모습과 저녁 모습이 다를 정도로 폭풍 성장!

아래 사진은 3~4일 동안의 변화과정이에요.

아래 사진 처럼 줄기까지 다 나오는데는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나올만큼 다 나오고 나서 잎이 펴지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줄기가 다 나오고 나서는 시간이 좀 더 걸렸어요.

몬스테라는 이렇게 잎이 나오는 과정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이렇게 끝부분에 상처가 크게 남았지만 

부러지고 나서 바로 죽은줄 알았던 애가 이렇게 잘 잘라줘서 너무 예쁘네요.

 

마지막 움짤로 구경하는 몬스테라 성장과정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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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 키우기

진하고 예쁜 색으로 키우기 위해서 충분한 빛을 필요로 합니다.

아침 햇살이나 밝은 오후 그늘이 살짝 있는 정도라면 아주 좋아요.

 

[염좌 물주기]

염좌는 잎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식물이 마찬가지지만 흙이 젖은 상태에 오래 있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건조한 환경에 강한 식물이지만 물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면 잎에 주름이 생기고 얇아집니다.

잎에는 직접 물을 뿌리지 마시고 겉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염좌 과습]

과습 상태일 때는 잎이 건강한 잎과 비교했을 때 더 밝아지고 반투명하게 변하고

잎이 쉽게 떨어집니다.

과습 상태에서는 보통 아래쪽 잎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입니다.

아래쪽 잎이 물렁물렁 해지고 잎 색이 점점 연해지고 있다면

수분이 빨리 날아갈 수 있도록 통풍을 잘 시켜주세요.

일주일 이상 잘 말려주신 후 다시 물을 주기 전에 겉흙을 살살 뒤집어 충분히 흙이 말랐는지 확인해주세요.

아직도 흙이 축축한 상태라면 배수가 더 잘 되도록 흙 배합을 바꿔 주시는 게 좋습니다.

과습 상태가 나아지고 염좌가 다시 건강한 상태가 되면 새잎이 납니다.

 

우리집 염좌

한 1년 정도 식물을 키워본 결과 저희 집이 창문을 열어놓으면

통풍이 정말 잘 되어서 그런지 식물이 좀 잘 자라는 편인 것 같아요.

염좌도 키우기 정말 쉬운 식물 중 하나예요.

성장도 꽤 빨라서 키우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서는 한 번 키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염좌는 가지치기 후 삽목, 잎꽂이도 아주 잘 되는 편이에요……

라고 적는 순간 저희 언니와 엄마가 데려간 아이들은 모두 금방 시들해지다가 살아남지 못한 게 문득 생각났어요.

제가 봤을 땐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엔 뿌리 났는지 확인한다고

애들을 좀 못 살게 굴어서 그게 원인이 된 것 같아요.

 

[첫 번째 가지치기 삽목]

2020.04.08

[염좌 가지치기 * 염좌 잎꽂이]

가지치기는 일 년 중 어느 때나 해주셔도 되지만

왕성하게 자라나는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해주게 더 좋습니다.

아래 목질화가 된 부분이 아닌 초록 줄기 부분을 잘라 주시면 됩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 3분의 1 이상은 가지치기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저희 집은 반 이상을 가지치기했어요.

 

첫 번째 가지치기 이후 화분에 옮겨주고

한 참 동안 새잎도 나지 않아서 뿌리는 잘 내렸는지 알 수도 없이 수개월이 지났어요.

잎이 시들거나 하진 않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새 잎이 나왔어요.

위 사진처럼 손톱만 한 새잎이 하나씩 나더니 

한 달 사이 또 새잎이 왕창 나왔어요. 

2020.05.08

 

염좌는 잎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줄기가 충분히 자란 상태가 아니라면 잎들을 지탱하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아래 무거운 잎들 때문에 사진처럼 줄기가  점점 기울어질 수 있어요.

저 위 가지치기한 아이는 요 아래 사진에 있는 화분에서 가지치기한거에요.

 

 

염좌 위에 실수로 물건을 떨어뜨리는 바람이 가지 하나가 부러지고

잎들이 우두두 다 떨어지는 사고를....

 

이렇게 된 김에 수형도 다시 잡을 겸 또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가지치기를 할 때는 아래쪽 잎을 몇 개 남겨 주라고 하는데

저희는 잎 하나 남기지 않고 잘라줬어요.

화분에 심어주기 전에 살짝 말려줘야 한다고 해서 

사진처럼 원래 화분 위에 얹어 두고 며칠간 말려줬어요.

 

[염좌 삽목하기]

가지치기를 한 후 삽목을 하시려면 상처가 아물도록 며칠간 말려줍니다.

며칠 지나서 가지치기 한 애들은 작은 화분에 하나씩 심어 주고 

낱개 잎들은 뿌리가 나도록 딸기 먹고 난 플라스틱 통에

흙 깔고 하나씩 꽂아 두었어요.

잎꽂이를 해준 애들은 저면관수로 하루 정도 물 공급을 해주고 나서 말리고 있어요.

(저면관수는 아래 심겨져 있는 화분 통째로 물이 담겨 있는 다른 그릇에 반나절 정도 담가 두시면 됩니다.)

 

몇 주 정도 지나 자리를 잘 잡으면 가지치기 삽목 한 애들은 새잎이 나고

잎꽂이(잎 따기) 한 애들은 뿌리가 나올 거예요. 

잎꽂이해서 아직 성공한 적은 없어서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잎꽂이 2개월 후 

2020/06/18 - [스윗홈/식물 키우기] - 염좌 잎꽂이 2개월만에 풍성해진 뿌리

 

염좌 잎꽂이 2개월만에 풍성해진 뿌리

첫 번째 잎꽂이는 모두 실패해서 이번 잎꽂이도 살짝 불안했어요. 딸기 사먹고 나서 플라스틱통에 심어주고 벌써 두 달 정도가 지났어요. 처음에 뿌리가 없는 상태라 쓰러지지 않도록 벽 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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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를 하고 한 일주일 정도면 아래 표시한 부분이 마르면서 떨어져 나가요.

 

아래 사진 흙 위에 저절로 떨어져 나간 가지 마디가 보이시죠?

이렇게 떨어져 나가고 나면 그 자리에서 새로운 잎이 나기 시작합니다.

가지치기 후 한 15일쯤 지나서 새잎이 나기 시작했어요. 

며칠 더 지나니 더 열심히 잎을 내고 있어요.

얼마나 잎이 잘 나는지 상당히 귀여워요.

날도 따뜻하니 무럭무럭 빨리 자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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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Lily / Spathiphyllum 스파티필름 키우기]

 

NASA 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중 하나이며,

많은 빛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나 개와 함께 동거 중이시라면

스파티필름은 동물들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직사광선 보다는 창문 근처 반사광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배치해 주세요.

빛을 충분히 받지 못 해도 잘 자랄 수 있지만

빛이 너무 부족 한 경우 잎이 쳐지거나 꽃을 피우지는 못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스파티 필름은 1년 동안 정말 많이 무성해 졌어요. 

 

[스파티필름 잎이 타는 이유]

스파티필름을 키울 때 제일 많이 겪는 문제는 잎이 타는 건데요.

잎 끝이 노랗게 또는 갈색으로 타는 경우는

너무 춥거나 뜨거운 곳에 노출되거나 햇빛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적절한 간접광을 쐬어 주시되

지나친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 외에 과습인 경우 또는 물 부족상태에서도 잎 끝이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의 상태를 잘 관찰 하면서 물주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스파트필름 과습]

잎이 시들어 보이는데 흙은 축축한 경우

잎이 시들면서 갈색으로 타는 경우

모두 스파티필름이 과습상태일 수 있으니 흙을 잘 살펴 보시고 통풍을 잘 시켜 주세요.

 

[스파티필름 꽃 피우기]

적은 빛으로도 잘 성장하지만 빛이 너무 부족한 경우 꽃을 피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꽃을 보고 싶다면 직사광선을 피해 투과광을 충분히 쐬어 주세요.

줄기에서 피어난 꽃은 점점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스파티필름은 한 번 꽃이 핀 가지에서는 다시 꽃이 피지 않는 다고 합니다.

꽃이 다 지고 나면 최대한 뿌리 가까이에서 가지치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스파티필름 포기나누기 + 스파티필름 분갈이]

스파티필름이 일년동안 무럭 무럭 자라나 분갈이를 해주려고 보니

뿌리 가까이에 새로 나오는 잎들이 엄청 많은데 줄기들이 워낙 무성해서

그 사이를 뚫고 나오지 못 하고 노랗게 시들어 버린 애들이 좀 있었어요.

지난 해 이미 한 번 분갈이를 해줬는데 또 폭풍성장을 해서 

줄기사이로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에요.

이렇게 줄기가 너무 무성해진 경우 포기 나누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기존 화분에서 꺼내 보니 뿌리가 어마어마

뿌리들이 어찌나 건강하게 자라나 있는지

분갈이를 하실 때에는 기존 화분에서 꺼낸 후

뿌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엉켜있는 부분을 풀어주며 오래된 영양분 없는 흙을 살짝 털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심하게 터시면 몸살을 앓을 수 있어요. 

기존 흙이 너무 엉망이 아니라면 조금은 남겨 주세요. 

저희 집은 뿌리가 너무 많고 포기 나누기를 하려다 보니 이렇게 심하게 털게 되었어요.

포기나누기를 해주실 때에는 줄기가 굵고 튼실해 보이는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나눠 주지면 됩니다.

아래 뿌리를 잘 풀어주시다 보면 대략 어느 부분에서 나누면 좋을지 보일 거에요.

저희 집 스파트필름은 뿌리가 워낙 무성하게 자라나 서로 뒤엉켜서 풀어내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어요.

뿌리와 흙이 너무 심하게 엉켜 있어서 뿌리 전체를 물에 살짝 넣고

살살 흙을 씻어내고 나서야 뿌리정리가 조금씩 되더라고요. 

포기 나누기도 칼로 조금씩 잘라가면서 해야 할 정도였어요.

뿌리가 너무 많이 자란 경우 오래되고 상처 난 부분을 중심으로 아래쪽 3분의 1정도는 잘라 주셔도 된다고 합니다.

 

분갈이만 해줘도 몸살을 앓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포기나누기까지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을까 상당히 걱정이 되었어요.

처음 계획은 포기나누기 없이 분갈이만 해주려고 했는데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고 나서야 상당히 무성해진 상태를 발견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나누기를 했어요.

 

계획에 없던 포기나누기로 준비되어 있는 화분도 없고

2개로 나눠서 일단 물에 담아놨는데 나눠 놓은것도 상당히 무성해 보이네요. 

식물이 너무 많으면 관리가 안 될 것 같아서 한 포기는 언니네 집에 입양 보냈어요.

 

한 포기는 뒤 늦게 주문한 토분이 오고 난 후에야 화분에 심어 줬는데 

뿌리 손질을 하다보니 이미 나누었던 포기가 또 다시 2개의 포기로 나눠져서 당황.... 

다행이 분갈이 하면서 남은 화분이 있어서 나눠 심어줬어요. 

분갈이 완성 !!! ♡ ♡ ♡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꽃까지 예쁘게 피우고 있었는데

너무 괴롭혔나 싶어서 걱정이..

보통 분갈이 하고 나서 애들이 자리를 잡지 못 하고

푹 절여진 파김치처럼 축축 다 늘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제발 자리를 잘 잡았으면 좋겠네요.

 

스파트필름 키우기 스파트필름 분갈이 스파트필름 포기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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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산소배출 청페페

밤에 음이온과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로 

침실과 아이들이 공부하는 방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청페페

생명력이 강하고 성장도 빠르기 때문에 초보가 키우기 좋은 식물이라고 되어있어요.

저희 집 청페페는 화분이 너무 작았는지 

같은 기간 오른쪽 분갈이를 해준 천냥금 성장에 비해 덜 자란 것 같아요. 

2020/04/26 - [스윗홈/식물 키우기] -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천냥금)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천냥금)

천냥금 (자금우) 저희 집에서 지금 키우고 있는 모든 아이들은 작년 이사하면서 함께하게 된 아이들입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식물을 키워보는 거라 일단 키우기 쉬운 식물들 위주로 데려왔어요. 요 아이들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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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페페 분갈이
성장은 더뎌도 건강하게는 유지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은 없었는데

갑자기 아래쪽 잎 몇개가 노랗게 시들해지는 것 같아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분갈이 해주실 때 화분에서 식물을 빼주실 때 위 사진처럼

나무젓가락으로 아래 물구멍을 통해 살살 위로 밀어주시면

아이스크림처럼 위로 쏙 나와요. 

생각보다 뿌리가 심하게 자라있지는 않았어요.

두뿌리로 되어 있어서 서로 성장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살짝 공간을 두고 심어 주었어요. 

 

청페페 토분 

뿌리가 자리 잡을 때까지 기울어지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어요.

반짝반짝 초록 초록 참 예뻐요. 
꽃도 핀다고 하는데 햇 빛을 너무 안 쐬어주어서 그런지 아직 꽃은 못 봤어요.

내년쯤에는 꽃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청페페 기르기]
질병과 해충에 강한 편이며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공기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습도와 빛 관리가 중요하며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충분한 빛이 들어오는 자리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  청페페가 자라기에 이상적인 온도는 18~24도 이며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물주기  :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충분한 물을 주시면 됩니다. 도톰한 잎에 물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물부족보다는 과습을 더 주의 해주셔야 합니다. 
분갈이  청페페는 뿌리가 작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흙에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일년에 한 번정도 흙을 갈아주거나 겉흙만 살짝 바꿔 주셔도 됩니다. 
기존 화분 크기에 비해 청페페가 많이 자란 경우 화분갈이를 해주시고 너무 크지 않으며 얕은 화분이 적합하며 시기는 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  :   성장기인 봄부터 여름 사이 식물의 상태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정도 희석된 비료를 사용 할 수 있으며 가을 부터 봄사이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습도  :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따뜻한 계절에는 잎에 공중분무를 해주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생길 수 있는 문제]   
청페페 잎시듬 : 

일반적으로 물 부족시 잎이 시들지만 너무 많은 햇빛이나 영양이 과도한 경우에도 시듬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과습상태인 경우도 싶이 시들거나 떨어질 수 있음
청페페 잎 색 변화 :

직사광선에 심하게 노출되는 경우 잎의 색이 연하게 변할 수 있음
찬 바람을 많이 쐬는 경우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할 수 있음
해충 : 청페페는 해충에 강한 식물이지만 과습상태에서는 곰팡이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2020/04/23 - [스윗홈/인테리어] - 예쁜 거울 추천

 

예쁜 거울 추천

이사를 하면 꼭 장만해야 하는 필수품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거울 아닐까요? 없어도 살기야 하겠지만 거울 없는 집은 없을 것 같아요. 좁은 집은 거울만 잘 이용해도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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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4 - [스윗홈/식물 키우기] - 고무나무 드디어 폭풍성장 새잎잔치

 

고무나무 드디어 폭풍성장 새잎잔치

고무나무 키우기 드디어 새잎 풍년!! 고무나무는 꽃을 피우지도 않고 그렇다고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새잎 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조금 떨어진다고 이전에 고무나무 관련 글을 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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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 속 안 썩이고 착하게 잘 크고 있는 아이들 중 하나인 고무나무

처음에 집에 도착했을 때 잎에 상처가 난 부분하고

실수로 뭘 떨어뜨리는 바람에 잎이 살짝 찢어진 거 외에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몬스테라나 스파티 필름처럼 성장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서

폭풍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는 좀 떨어지는데

이번에 분갈이를 해주었으니 조금 기대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 년 전 찍어둔 사진과 비교해보니 성장을 하긴 했네요.

 

[고무나무 화분갈이]

아무래도 분갈이를 너무 늦게 해줬나 싶기도 해요.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경우 고무나무는 성장을 잘하지 않는다고 해요.

새 화분은 기존 화분보다1인치(2.54cm) 정도 큰 화분이 좋다고 합니다.

 

기존 화분에서 꺼냈을 때 흙 상태가 무슨 화석도 아니고

흙에 영양분이라고는 1도 없는 것처럼 보여요.

흙이 엉망이어서 쑥쑥 자라지 못했구나 싶어서 좀 미안했지요.

화분 갈아주면서 지지대를 같이 넣고 흙을 덮어줬어야 하는데 깜빡했어요.

뒤늦게 지지대를 세워 주려니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분갈이 후 몸살 앓을 수도 있는데 더 괴롭히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두었지요.

그랬더니 슬금슬금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가장자리에 나무젓가락 하나씩 세워서 끈으로 고정해놨어요.

뿌리가 좀 자리 잡을 때까지는 이렇게 유지해야 할 듯하네요.

자세한 분갈이 과정 흙배합 등은 아래 몬스테라 분갈이 글을 참고 해주세요.

2020/04/22 - [스윗홈/식물 키우기] - 몬스테라 1년만에 분갈이

 

몬스테라 1년만에 분갈이

몬스테라 분갈이 화분이 영 작았던 몬스테라 최근들어 쌩쌩해 보이지 않아서 걱정도 되고 드디어 토분을 구매해서 화분갈이를 해주었어요. 저희 집 몬스테라는 배양토, 블랙 마사토 소립, 펄라이트를 섞어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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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찢어진 잎에서 이렇게 고무액이 나왔어요.

고무액이 마르지 않았을 때 어디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새잎이 나려고 하고 있어요. 

고무나무는 저 상태에서 완전 잎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잎 나오는 과정을 잘 찍어둬야 겠네요.

몇 개월 째 저 상태인데 이제 봄도 되었으니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고무나무는 많은 양의 밝은 빛을 필요로 하지만 직사광선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투명하게 비치는 얇은 커튼이 달려 있는 빛이 잘 드는 창가 자리가

고무나무를 키우기에 적합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고무나무 물 주기]

성장 시기인 여름에는 너무 마르지 않도록 물 주기에 신경 써주세요.

젖은 천으로 주기적으로 잎을 닦아주시고 더운 날에는 공중 분무를 해주세요.

특히 이런 공기정화 식물의 경우 잎을 잘 닦아주셔야 공기정화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어요.

휴면기인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두 번 물을 주시면 됩니다.

겨울 철 과도한 난방 등으로 공기가 건조해진 경우도 공중 분무를 해주세요.

모든 식물들이 마찬가지이지만 키우시는 환경에 따라 물 주는 주기는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반려식물들을 세심히 잘 관찰해주시고 상태에 따라 물 관리를 해주셔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잎이 아래로 축 처지는 경우 물 부족의 신호

잎이 노랗게 또는 갈색으로 변하거나 아래쪽 잎이 떨어지는 경우 과습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잎의 상태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흙의 마른 정도를 잘 살펴보시고 적절한 관리를 해주세요.

또 한 가지의 팁은 찬물을 바로 주는 것보다는

몇 시간이라도 실온에 두었다가 주는 것이 염소도 증발되고 찬물로 뿌리에 줄 수 있는 충격을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영양관리 * 비료]

영양 보충은 다른 실내 식물과 마찬가지로 성장기에만 영양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

잎이 병들어서 제거할 때를 제외하고 특별히 가지치기를 할 필요는 없지만

원하는 수형을 만들기 위한 가지치기를 하는 경우 가지치기를 합니다.

상단을 자를 때에는 고무나무가 원하는 높이까지 자란 이후 잘라주시면 됩니다.

가지치기를 하는 경우 봄이나 여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예쁜 초록 반려 식물들과 행복하세요! ♡♡♡

2020/04/06 - [스윗홈/식물 키우기] - 미세먼지 해결 산호수키우기(1년 생존 서바이벌)

 

미세먼지 해결 산호수키우기(1년 생존 서바이벌)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 요즘에는 코로나 걱정에 미세먼지는 예전만큼 신경 쓰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광고에 나오는 삐까뻔쩍 공기청정기를 하나 장만하고 싶지만 안 그래도 좁은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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