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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 키우기

진하고 예쁜 색으로 키우기 위해서 충분한 빛을 필요로 합니다.

아침 햇살이나 밝은 오후 그늘이 살짝 있는 정도라면 아주 좋아요.

 

[염좌 물주기]

염좌는 잎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식물이 마찬가지지만 흙이 젖은 상태에 오래 있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건조한 환경에 강한 식물이지만 물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면 잎에 주름이 생기고 얇아집니다.

잎에는 직접 물을 뿌리지 마시고 겉 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염좌 과습]

과습 상태일 때는 잎이 건강한 잎과 비교했을 때 더 밝아지고 반투명하게 변하고

잎이 쉽게 떨어집니다.

과습 상태에서는 보통 아래쪽 잎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입니다.

아래쪽 잎이 물렁물렁 해지고 잎 색이 점점 연해지고 있다면

수분이 빨리 날아갈 수 있도록 통풍을 잘 시켜주세요.

일주일 이상 잘 말려주신 후 다시 물을 주기 전에 겉흙을 살살 뒤집어 충분히 흙이 말랐는지 확인해주세요.

아직도 흙이 축축한 상태라면 배수가 더 잘 되도록 흙 배합을 바꿔 주시는 게 좋습니다.

과습 상태가 나아지고 염좌가 다시 건강한 상태가 되면 새잎이 납니다.

 

우리집 염좌

한 1년 정도 식물을 키워본 결과 저희 집이 창문을 열어놓으면

통풍이 정말 잘 되어서 그런지 식물이 좀 잘 자라는 편인 것 같아요.

염좌도 키우기 정말 쉬운 식물 중 하나예요.

성장도 꽤 빨라서 키우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서는 한 번 키워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염좌는 가지치기 후 삽목, 잎꽂이도 아주 잘 되는 편이에요……

라고 적는 순간 저희 언니와 엄마가 데려간 아이들은 모두 금방 시들해지다가 살아남지 못한 게 문득 생각났어요.

제가 봤을 땐 저희 엄마 같은 경우엔 뿌리 났는지 확인한다고

애들을 좀 못 살게 굴어서 그게 원인이 된 것 같아요.

 

[첫 번째 가지치기 삽목]

2020.04.08

[염좌 가지치기 * 염좌 잎꽂이]

가지치기는 일 년 중 어느 때나 해주셔도 되지만

왕성하게 자라나는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해주게 더 좋습니다.

아래 목질화가 된 부분이 아닌 초록 줄기 부분을 잘라 주시면 됩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 3분의 1 이상은 가지치기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저희 집은 반 이상을 가지치기했어요.

 

첫 번째 가지치기 이후 화분에 옮겨주고

한 참 동안 새잎도 나지 않아서 뿌리는 잘 내렸는지 알 수도 없이 수개월이 지났어요.

잎이 시들거나 하진 않아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새 잎이 나왔어요.

위 사진처럼 손톱만 한 새잎이 하나씩 나더니 

한 달 사이 또 새잎이 왕창 나왔어요. 

2020.05.08

 

염좌는 잎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줄기가 충분히 자란 상태가 아니라면 잎들을 지탱하기에 힘들 수 있습니다.

아래 무거운 잎들 때문에 사진처럼 줄기가  점점 기울어질 수 있어요.

저 위 가지치기한 아이는 요 아래 사진에 있는 화분에서 가지치기한거에요.

 

 

염좌 위에 실수로 물건을 떨어뜨리는 바람이 가지 하나가 부러지고

잎들이 우두두 다 떨어지는 사고를....

 

이렇게 된 김에 수형도 다시 잡을 겸 또 가지치기를 해줬어요.

 

가지치기를 할 때는 아래쪽 잎을 몇 개 남겨 주라고 하는데

저희는 잎 하나 남기지 않고 잘라줬어요.

화분에 심어주기 전에 살짝 말려줘야 한다고 해서 

사진처럼 원래 화분 위에 얹어 두고 며칠간 말려줬어요.

 

[염좌 삽목하기]

가지치기를 한 후 삽목을 하시려면 상처가 아물도록 며칠간 말려줍니다.

며칠 지나서 가지치기 한 애들은 작은 화분에 하나씩 심어 주고 

낱개 잎들은 뿌리가 나도록 딸기 먹고 난 플라스틱 통에

흙 깔고 하나씩 꽂아 두었어요.

잎꽂이를 해준 애들은 저면관수로 하루 정도 물 공급을 해주고 나서 말리고 있어요.

(저면관수는 아래 심겨져 있는 화분 통째로 물이 담겨 있는 다른 그릇에 반나절 정도 담가 두시면 됩니다.)

 

몇 주 정도 지나 자리를 잘 잡으면 가지치기 삽목 한 애들은 새잎이 나고

잎꽂이(잎 따기) 한 애들은 뿌리가 나올 거예요. 

잎꽂이해서 아직 성공한 적은 없어서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잎꽂이 2개월 후 

2020/06/18 - [스윗홈/식물 키우기] - 염좌 잎꽂이 2개월만에 풍성해진 뿌리

 

염좌 잎꽂이 2개월만에 풍성해진 뿌리

첫 번째 잎꽂이는 모두 실패해서 이번 잎꽂이도 살짝 불안했어요. 딸기 사먹고 나서 플라스틱통에 심어주고 벌써 두 달 정도가 지났어요. 처음에 뿌리가 없는 상태라 쓰러지지 않도록 벽 쪽에 ��

curiousdonkey.tistory.com

 

가지치기를 하고 한 일주일 정도면 아래 표시한 부분이 마르면서 떨어져 나가요.

 

아래 사진 흙 위에 저절로 떨어져 나간 가지 마디가 보이시죠?

이렇게 떨어져 나가고 나면 그 자리에서 새로운 잎이 나기 시작합니다.

가지치기 후 한 15일쯤 지나서 새잎이 나기 시작했어요. 

며칠 더 지나니 더 열심히 잎을 내고 있어요.

얼마나 잎이 잘 나는지 상당히 귀여워요.

날도 따뜻하니 무럭무럭 빨리 자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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