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맛있는 샌드위치
맛있어서 먹기도 하지만
밥 하기 귀찮을 때 정말 너무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2020/04/02 - [스윗홈/홈메이드 간식] - 꿀맛 샌드위치 레시피
이렇게 한 통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며칠 동안 먹을 수 있거든요.
다행히 한 번 좋아하게 된 음식은 잘 질려하지도 않아서 한 달 내내도 먹을 수는 있어요.
반찬 하기 귀찮고 마땅한 메뉴도 생각나지 않을 때 왕창 만들어 쟁여 놓고 드셔 보세요.
저는 대신 오래 먹기 위해서 야채 종류는 썰어서 따로 보관하고 샌드위치 먹을 때 곁들여 먹어요.
안 그러면 물이 생기거나 쉽게 상할 수가 있어서 며 칠 쟁여놓고 먹으려면 따로 보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일반 슬라이스 된 식빵에 드셔도 되지만 이렇게 또띠아 랩에 말아 드셔도 참 맛나요.
먹을 때 편하기도 하고요. 식빵에 먹을 때 보다 덜 흘리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좀 더 솔직하게는….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는 거… 하하)
1번 쪽을 화살표 방향으로 잘 접어 주시고 2, 3번 차례로 잘 말아 주시며 깔끔하게 말아져요~ ㅎ
소싯적 샌드위치 가게 아르바이트 경력이 있어서 ㅋㅋ
경력 없어도 누구나 다 알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ㅋ
집에 식구들이 있어서 매번 식사 준비를 하셔야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 받아 마땅한 것 같아요.
음식 만들어 차리고 또 치우고...
이걸 하루에 한 번만 한다고 해도 저는 몸서리 칠 것 같은데
집안일은 참 힘들면서 해도 확 티가 나는 것도 아니고
얄밉게 좀 안 하면 그 때는 또 확 티가 나고
보통 억울한 일이 아닐 수가 없어요.
설거지 한 번만 건너 띄어도 부엌이 귀신 나올 것 같고 말이죠.
차려진 밥상 받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독립을 하면서 그제야 좀 깨닫게 되고
내 아이가 생기면 또 조금 깨닫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또 싸그리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일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런 순간 참 많은 후회를 하게 되는 일들
또는 너무 늦어버린 일이 되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그 중 하나가 부모님이 아닐까 싶어요.
매번 전화통화할 때마다 ‘밥은 먹었냐’ 하시는 같은 질문도
밥한끼 해먹기가 쉽지 않다는걸 제일 잘 아시니까 매 번 물어보시겠죠?
하지만 뭘 그리 같은 질문만 항상 하시냐며
퉁명스럽고 차가운 대답만 하는 배은망덕한 딸내미...
무의식 중에 조건 없는 무한사랑이 항시 대기하고 있을 거란 생각 때문인 걸까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매번 세상에서 제일 무뚝뚝한 자식이 됩니다.
밥 해먹기 힘들고 내가 힘드니 그제서야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조만간 어버이날도 다가오는데 …
그만 빽빽거리고 말 한마디라도 따끈따끈히 오고 가는 하루를 조금씩 더 만들어 보도록 해야겠어요.
엄마 아빠께 전화라도 자주 드리기 얼마나 잘 하고 계신가요?
불금 보내시기 전에 짧게라도 안부를 전화 짧게라도 해보세요. : )
나도 못 하는걸 누구더러 하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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