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지대 1년 사용 후기

 

마음에 드는 전자렌지대를 찾는 게 의외로 쉽지 않았어요.

일단 집이 워낙 좁아서 공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기존 가구들과도 어울려야 하고

비싸지는 않으면서도 너무 못생기기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찾다 보니

구매 가능 옵션이 상당히 좁아지더라고요.

뭐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좀 예쁘고 괜찮네~

하는 애들은 가격이 절망적이라 한숨이 절로…

 

오랜 고심 끝에 이미 구매한 책 선반이랑 두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아이로 선택!

북유럽풍이라고 설명은 되어있지만…. 아주 북유럽풍스럽지는 않아요.

그래도 디자인 자체가 심플해서 인테리어 잘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북유럽풍 주방으로 꾸미실 수 있을 듯합니다.

렌지대 겸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후기를 살펴보니 어떤 분은 아예 거실에 두고 책꽂이처럼 사용하시기도 하더라고요. 

사용하시다가 질리면 그릇장이나 다른 용도의 수납장으로 충분히 활용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폭이 조금 깊다는 거는 염두에 두셔야 할 듯 합니다. 

 

[제품 정보]

상품명 : 스칸젠와이드수납렌지대

사이즈 정보

가로(전체) 110 높이(전체) 900 폭(정수기 올려져 있는 부분) 400

전자레인지 공간 가로 500 세로 400

 

저희 집은 전기밥솥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래서 전기밥솥 놓는 공간은 이렇게 접시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전기밥솥이 수납되어있다고 상상만 해도 싫으네요.

예쁜 전기밥솥도 있으려나? 아무튼... 

이렇게 마트에서 파는 저렴이 접시 꽂이 두 개로 자주 사용하는 접시들을 수납

두 개씩 겹쳐서 넣어둔 것도 있어서 꽤 들어가네요.

레일이 있어서 접시 꺼내 쓰기도 편하고 좋아요.

아래 수납장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렌지대 아래쪽에는 자주 마시는 차, 커피 원두 등을 넣어놓고 사용하고 있고요

오른쪽 전기밥솥 수납공간 밑은 서랍형으로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레일형은 무거운 물건들을 넣어놓고 쓰면 레일 고장으로 귀찮아질 수 있겠다 싶어서

간식용 수납장으로 쓰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저것 욱여넣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간식과 고무장갑, 커피머신 청소 약품 등이 다 들이 있는 미니 창고가 되어버렸어요.

 

1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딱히 단점은 발견하지 못했어요.

심플한 디자인에 따뜻한 느낌이 나는 분위기를 찾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사한 지 한 달 차쯤 

나름 홈카페 분위기 나지 않나요.

집이 워낙 좁아서 이 공간은 여러 가지로 참 고민이 많았어요.

가구 배치도 좁은 공간에서는 쉽지 않더라고요. 

고민의 흔적 

이 때는 이래도 이상하고 저래도 이상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나름 하나하나 완성해가니 정도 들고 지금은 만족하며 잘 살고 있어요. 

조만간 또 이사를 해야 해서 머리가 조금은 아프지만요.

내 집 마련 언제 하나요 ㅠ ㅠ

 

저처럼 북유럽풍 인테리어를 꿈꾸지만 

돈도 부족, 공간도 부족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 

 

2020/04/11 - [스윗홈/인테리어] - 예쁜 원목 그릇장 아기자기 인테리어(1년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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