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에 욕심이 많은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전 살림을 잘하지도 자주 하지도 않지만
(사실 거의 안 한다고 하는 게 맞지요.)
주방용품에 그렇게 욕심이 가는 이유가 뭘까요?
주방용품은 예쁜 게 또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뭐에 홀린 듯 잔뜩 채워 놓은 장바구니를 보면 웃음만 나오지요.
좋아하는 건 또 왜 이렇게 많을까요?
고로… 갖고 싶은 것도 너무 많지요.
세상에 예쁜 게 이렇게 많으면 반칙? 안 반칙?
세상에 갖고 싶은 게 이렇게 많은데
내 월급 반칙? 안 반칙?
내 통장 잔고 반칙? 안 반칙?
아… 눈물을 잠시 닦고….
저희 엄마도 그렇게 그릇을 사다 모으시는데...
엄마. 제발 안 쓰는 그릇 좀 버리고 새로 사! 라고 잔소리를 해봐도
씨~알도 먹히지 않아요.
네. 우리 어머니들은 버리지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엄마 집 냉동실 문을 열 때는 긴장해야 합니다.
검은 봉다리 한 두 개쯤 떨어지는 건 이제 애교.
뭐가 그렇게 많이 쌓여 있는지 …
저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될까요~?
오늘 제가 애용하는 머그잔 파스쿠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예쁜 커피잔, 찻잔들도 참 많죠.
처음에는 미드 프렌즈 커피하우스에서 잘 사용하는 커다란 커피잔이 가지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 다니다 우연히 파스꾸치에서 귀여운 컵을 발견했지요.
처음에 작은 사이즈로 샀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결국 이렇게 많아졌어요.
화려한 무늬가 마음에 드는 파스쿠찌(PASCUCCI) 머그잔
이 네 나라 말고도 종류는 더 많이 있어요.
탄자니아 아이들은 티백을 걸어둘 수 있는
작은 홈도 있어요.
오~ 센스 하고 처음에는 감탄했지만….
저는 커피 마실 때 주로 왼손을 사용하거든요.
처음에 무의식적으로 왼손으로 마셨다가
하아아아아악~
그 작은 구멍으로 커피가 질질 질
컵 안쪽에도 이렇게 귀여운 그림이 : )
그리고 다 좋은데 컵이 좀 많이 무거워요.
큰사이즈컵은 음료 가득 채워서 마시면 손목 아플 정도
아.. 또 한 가지... 컵이 위쪽이 넓다보니 커피가 조금 빨리 식는 경향이 있어요.
저는 차를 마실 때는 오랫동안 따뜻하게 마시는걸 좋아해서
커피는 이 컵에 마시고 차는 위가 좁아지는 항아리형 모양에 마시는 편이에요.
괜히 뭐 하나 더 살 핑계 찾기
이건 손님용. 이건 물컵. 이건 커피 전용. 이건 차 전용
썩 기분이 좋아질 일이 별로 없는 사무실에
이런 예쁜 컵 하나 갖다 놔도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더라고요.
아~ 예쁜 부엌이 있는 큰 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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