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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Lily / Spathiphyllum 스파티필름 키우기]

 

NASA 에서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중 하나이며,

많은 빛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나 개와 함께 동거 중이시라면

스파티필름은 동물들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직사광선 보다는 창문 근처 반사광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배치해 주세요.

빛을 충분히 받지 못 해도 잘 자랄 수 있지만

빛이 너무 부족 한 경우 잎이 쳐지거나 꽃을 피우지는 못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스파티 필름은 1년 동안 정말 많이 무성해 졌어요. 

 

[스파티필름 잎이 타는 이유]

스파티필름을 키울 때 제일 많이 겪는 문제는 잎이 타는 건데요.

잎 끝이 노랗게 또는 갈색으로 타는 경우는

너무 춥거나 뜨거운 곳에 노출되거나 햇빛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적절한 간접광을 쐬어 주시되

지나친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 외에 과습인 경우 또는 물 부족상태에서도 잎 끝이 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의 상태를 잘 관찰 하면서 물주기를 해주셔야 합니다.

 

[스파트필름 과습]

잎이 시들어 보이는데 흙은 축축한 경우

잎이 시들면서 갈색으로 타는 경우

모두 스파티필름이 과습상태일 수 있으니 흙을 잘 살펴 보시고 통풍을 잘 시켜 주세요.

 

[스파티필름 꽃 피우기]

적은 빛으로도 잘 성장하지만 빛이 너무 부족한 경우 꽃을 피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꽃을 보고 싶다면 직사광선을 피해 투과광을 충분히 쐬어 주세요.

줄기에서 피어난 꽃은 점점 시들고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스파티필름은 한 번 꽃이 핀 가지에서는 다시 꽃이 피지 않는 다고 합니다.

꽃이 다 지고 나면 최대한 뿌리 가까이에서 가지치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스파티필름 포기나누기 + 스파티필름 분갈이]

스파티필름이 일년동안 무럭 무럭 자라나 분갈이를 해주려고 보니

뿌리 가까이에 새로 나오는 잎들이 엄청 많은데 줄기들이 워낙 무성해서

그 사이를 뚫고 나오지 못 하고 노랗게 시들어 버린 애들이 좀 있었어요.

지난 해 이미 한 번 분갈이를 해줬는데 또 폭풍성장을 해서 

줄기사이로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에요.

이렇게 줄기가 너무 무성해진 경우 포기 나누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기존 화분에서 꺼내 보니 뿌리가 어마어마

뿌리들이 어찌나 건강하게 자라나 있는지

분갈이를 하실 때에는 기존 화분에서 꺼낸 후

뿌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엉켜있는 부분을 풀어주며 오래된 영양분 없는 흙을 살짝 털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심하게 터시면 몸살을 앓을 수 있어요. 

기존 흙이 너무 엉망이 아니라면 조금은 남겨 주세요. 

저희 집은 뿌리가 너무 많고 포기 나누기를 하려다 보니 이렇게 심하게 털게 되었어요.

포기나누기를 해주실 때에는 줄기가 굵고 튼실해 보이는 부분을 기준으로 해서 나눠 주지면 됩니다.

아래 뿌리를 잘 풀어주시다 보면 대략 어느 부분에서 나누면 좋을지 보일 거에요.

저희 집 스파트필름은 뿌리가 워낙 무성하게 자라나 서로 뒤엉켜서 풀어내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어요.

뿌리와 흙이 너무 심하게 엉켜 있어서 뿌리 전체를 물에 살짝 넣고

살살 흙을 씻어내고 나서야 뿌리정리가 조금씩 되더라고요. 

포기 나누기도 칼로 조금씩 잘라가면서 해야 할 정도였어요.

뿌리가 너무 많이 자란 경우 오래되고 상처 난 부분을 중심으로 아래쪽 3분의 1정도는 잘라 주셔도 된다고 합니다.

 

분갈이만 해줘도 몸살을 앓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포기나누기까지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을까 상당히 걱정이 되었어요.

처음 계획은 포기나누기 없이 분갈이만 해주려고 했는데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고 나서야 상당히 무성해진 상태를 발견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나누기를 했어요.

 

계획에 없던 포기나누기로 준비되어 있는 화분도 없고

2개로 나눠서 일단 물에 담아놨는데 나눠 놓은것도 상당히 무성해 보이네요. 

식물이 너무 많으면 관리가 안 될 것 같아서 한 포기는 언니네 집에 입양 보냈어요.

 

한 포기는 뒤 늦게 주문한 토분이 오고 난 후에야 화분에 심어 줬는데 

뿌리 손질을 하다보니 이미 나누었던 포기가 또 다시 2개의 포기로 나눠져서 당황.... 

다행이 분갈이 하면서 남은 화분이 있어서 나눠 심어줬어요. 

분갈이 완성 !!! ♡ ♡ ♡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꽃까지 예쁘게 피우고 있었는데

너무 괴롭혔나 싶어서 걱정이..

보통 분갈이 하고 나서 애들이 자리를 잡지 못 하고

푹 절여진 파김치처럼 축축 다 늘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제발 자리를 잘 잡았으면 좋겠네요.

 

스파트필름 키우기 스파트필름 분갈이 스파트필름 포기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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