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식은 평범하지만 언제나 옳은 치킨으로 정했습니다.
스트레스 심한 날 왜 이렇게 식욕이 폭발하는지
광고를 보면서 한 번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언니네 집에 놀러 가서 한 번 먹어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주문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고추순살로 시키려고 했는데 설명에 맵지 않고~라는~ 문구 때문에 PASS!
인기 메뉴 중 6초 치킨과 일반 후라이드 반반메뉴로 주문했어요.
뼈 발라 먹는 거 귀찮아서 순살로 시켰습니다.
호호~ 주문이 도착했습니다.
참 행복한 순간
[가격정보]
기본 18,900 원
델리소스와 콜라는 추가로 주문
(소스 500원 / 콜라 1.25L로 변경 1500원)
배달팁 1500
별 생각 없이 먹은 6초치킨은 깜짝 놀랄 만큼 매웠어요.
제 기준에는 거의 엽떡 수준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다른 메뉴로 눈길을 돌려주세요.
저는 완전 퍽퍽한 닭가슴살 부위를 좋아하는데
이 집 순살은 퍽퍽살과 덜 퍽퍽살이 섞여 있어요.
치킨에 웨지감자도 몇 알씩 들어있는데
매운 거 먹다 보면 감자에 손이 마구 가요.
너무 매워서 다른 무언가를 입에 막 넣게 되더라고요.
6초 치킨이랑 일반이랑 한 입씩 번갈아 가면서 먹었어요.
한 동안 교촌 간장치킨에 빠져서 계속 먹었었는데 언젠가부터 너무 짜게 느껴져서
다른 브랜드를 찾게 되네요.
저는 치킨 먹을 때 바삭함이 제일 중요한 점수인데 오늘 먹은 육십계는 보통 수준보다 덜 바삭…
너무 아쉬웠어요…
지난번에 먹었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ㅜ ㅜ
후기를 살펴보니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매운 거 좋아하는데 저처럼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치즈 같은 걸 옆에 준비해주세요.
매운 성분이 지방에 녹는 지용성이라
혀가 너무 얼얼하다 싶을 때는 지방성분이 있는
치즈, 우유 등을 먹으면 좀 빨리 괜찮아져요.
너무 못 참겠다 싶으면 버터라도 한 티스푼 얹어놓으시면 효과가 빠르겠죠? ㅎ
매운 거 드시고 입이 너무 매울 때 한 번 시도해보세요.
우유도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한 모금 입에 물고 조금 기다리시면 빨리 가라앉아요.
아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네요.
이 하루만 더 버티자로 살아야 하는 하루하루가 언제까지 이어져야 할지
조금 울적한 저녁이네요.
치킨 실컷 잘 먹고 포스팅하다 말고 이게 웬 급 우울모드인지 ㅎ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신나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0.04.10]
어제 먹다 남은 세 조각을 소중히 보관
이런 게 재택근무의 묘미일까~
오후에 출출해져 소중히 보관해 놓았던 치킨 세 조각 소환!!
바로 기분 급 상 승 ! ! !
이 똘똘하지 못 한 인간
왜 세 조각만 남겼니 응?
'reviews(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여운 원목 수납장(1년 후기) (4) | 2020.04.15 |
---|---|
흑방울토마토로 건강 챙기세요. (4) | 2020.04.11 |
봄맞이 배수구 청소 클리너 추천(사용후기) (13) | 2020.04.08 |
전자동 커피머신 추천(4~5년 사용 후기) (2) | 2020.04.07 |
예쁜 머그잔 추천 (0) | 2020.04.07 |